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명군이 되어보세!/개변된 역사/2부 (문단 편집) ==== 문학 ==== * '''[[홍길동전|홍희동전]](해 뜨는 동방의 나라에서 태어난 용맹하고 현명하며 자애로운 기사 돈 디에고의 세 대륙과 세 바다에 걸친 모험)''' 1차 견서사로 스페인에 다녀오면서 허균이 집필 중인 소설. 원역사와 달리 딱히 사회 문제가 아닌 서얼 차별 대신 다양한 인종과 접촉하면서 생긴 혼혈아 차별 문제를 다루고 있다. 실제 도적 홍길동은 의적으로 미화되지 않았기에 주인공 이름으로 쓰이지 못했다. 스페인의 대문호 [[미겔 데 세르반테스|세르반테스]]에게 검수를 받으며 한글과 스페인어로 동시 집필한다.[*줄거리 홍 판서의 외동딸 홍춘심은 스페인인 교관 알바레스와 하룻밤 관계하여 아들을 갖는다. 그러나 후작 가문 삼남인 알바레스는 두 형이 모두 사망했으니 영지를 계승하러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고 스페인으로 떠난다. 이 아들 홍희동(서반아판에서는 디에고)은 홍 판서가 자신의 서자로 위장해 키우게 된다. 아버지와 누나가 실은 외할아버지와 어머니였다는 충격적 출생의 비밀을 안 홍희동은 부친을 찾이 스페인으로 떠나고 그 과정에서 스페인인 산도발, 조선인 말동이, 일본인 사스케, 아프리카인 흑손이 등의 동료들을 얻으며 여러 차례 죽을 고비를 넘겨 스페인에 도착한다. 그러나 아버지 비얄바 후작 알바레스는 상속권 문제 때문에 홍희동을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고(허균은 원래 홍희동의 이복자매와 홍희동이 사랑에 빠지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그 또한 조선 선비였던지라 차마 [[근친물]]은 쓰지 못해 포기한다), 그러자 홍희동은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스페인군에 입대한다. 하지만 이단자라고 영국 사략선을 마구잡이로 처단하는 스페인군의 모습에도 회의를 느끼고 결국 아버지가 인정해주지 않자 포기하고 미주로 떠나 모든 인종과 종교가 평등하게 사는 자신만의 나라를 세운다.] 허균은 원고를 일단 탈고한 후 스페인어본을 다시 세르반테스와 상의하기 위해 2차 견서사에도 지원했으나 사전청 도제조 정철이 여기에 번역 일이 많은데 어딜 가냐고 붙잡는 바람에 원고만 이덕형에게 맡겨 세르반테스에게 전달해 주기를 부탁한다. 조선어판본과 서반아어판본의 결말이 다른데 아메리카로 떠나는 것은 같으나, 조선어판은 사실 남장여자였던 동료 산도발과 이어지며 서반아어판은 자신의 이복여동생과 이어지는 근친물이다. 세르반테스의 주도로 유럽에서 출판되었고 그럭저럭 많이 팔려서 견서사를 통해 수익금을 전해준다. 을미동정 이후 조보 구독자 수 감소를 막기 위해 조보에 연재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홍희동이 아메리카로 떠난 뒤 스페인인, 인디오, 무어인, 흑인이 종교와 인종을 떠나 모두 함께 평등하게 산다는 내용의 3부가 스페인 정서와 너무 동떨어졌고 여동생 비올레타와의 러브라인이 질질 끌다가 결국 이어지지 않았기에 스페인에서는 폭망해버렸다. 망하긴 했지만 100여년이 지난 3부 시점에서도 서반아 내에서 유통이 되고 있는 듯하며 성친왕의 사생아인 디에고가 이 책을 읽고 대한행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 '''로마제도 낙성기''' [[제20차 콘스탄티노폴리스 공방전]]과 콘스탄티노플 함락을 다룬 이탈리아 학자의 서사시를 정철이 자신의 필력을 더해 번역, 번안해 출판한 서사시. [[고대 로마|2000년의 역사를 지닌 제국]]이 [[오스만 제국|강대한 오랑캐]]의 침입을 받아 멸망 직전의 상황에서 [[콘스탄티누스 11세|황제 본인]]이 용맹하게 싸우다 전사하며 비장하게 멸망하는 모습은 [[애산 전투]]를 끝으로 멸망한 [[송나라|남송]]의 비장한 최후가 오버랩되었기에 유학자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크게 유행한다. 아직 조선인들은 멸망 전의 동로마가 얼마나 막장 국가였는진 모르는 듯. 실제로 정철이 로마제도 낙성기를 쓸 때 동로마의 멸망 부분을 진짜로 애산 전투 서술하듯 애잔한 어조로 써 놔서, 로마제도 낙성기를 읽어보고 색안경이 씌인 조선 사대부들과 이기빈이 이끄는 천회사 함대 대원들 등의 조선인들은 어림잡아 주나라 평왕 때부터 이어져온 로마 제국을 멸망시킨 현돌궐(오스만 투르크)을 [[서융|견융(犬戎)]]과 견줄만한 개놈들의 나라로 생각하고 경멸하는 감정을 갖게 됐다. * '''경인란록''' 151일간의 경인왜란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 명에도 전해져 널리 퍼졌고 이 책 덕분에 이순신의 명성이 명에도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을미동정 후 포로로 잡혀온 고니시 유키나가에게서 일본측의 정보를 얻어 보완한 '증보경인란록'도 나온다. * '''을미동정록''' 정철이 고니시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책. 을미동정의 내용을 상세히 다룬다. 경인란록을 읽고 조선군 마니아가 된 만력제가 을미동정록을 집필되는 대로 1일 연재로 보고 싶다는 무리한 명령을 내려서 조선에서 북경으로 가는 직항로가 개설되기도 한다. * '''왜국도지''' 정철이 고니시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책. 일본의 전반적인 사회와 문화를 다룬 책인 듯하다. * '''신장록''' 정철이 고니시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책. [[오다 노부나가]]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 '''수길록''' 정철이 고니시의 도움을 받아 집필한 책. [[하시바 히데요시]]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 '''행장기''' [[고니시 유키나가]]의 자서전. 고니시가 집필한 마지막 책이다. * '''[[데카메론|십일야화]]''' 데카메론. 사전청 도제조 정철은 이딴 잡기를 번역할 생각 없다며 번역을 거부하지만 이항복이 개인적으로 창업한 한달서관에서 조선에 맞게 번안해 한문판과 국문판으로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끈다. 현대 기준으로도 [[야설]]에 가까운 내용인지라 이항복을 처벌하라는 상소가 쏟아졌지만 주인공은 무시했고, [[내로남불|이항복을 처벌하라던 그 간관들도 몰래 사다가 읽을 정도]]로 잘 팔렸다고 한다. * '''반촌극장 상영작''' * '''홍희동전 연극판''' 허균의 홍희동전을 극본으로 개작한 것. 그러나 조보에 1500회에 걸쳐서 연재할 정도의 초장편 소설을 1시진짜리 연극으로 압축한 탓에 진행이 지나치게 빠르고 구멍이 많아서 평이 좋지 않았다. 이후 중전 김씨의 글솜씨로[* 허균의 허락 없이 홍희동전을 개작해서 상업적으로 이용했기에 이는 저작권법을 위반한 해적판이다. 허균은 유럽에서 저작권 개념을 배우긴 했지만 상대가 중전이라 찍소리도 못 냈고, 이후 주인공이 중전에게 저작권 개념을 설명해줘서 허균은 늦게나마 로열티를 받았다.] 원작에 지나치게 많던 군더더기를 쳐내고 3부의 내용을 홍희동이 캘리포니아에 나라를 세운 뒤 조선에 신종해 번왕이 되는 결말로 각색하고 백면나인들을 서양인 역으로 출연시키자 인기가 급상승한다. 재미뿐 아니라 미주 개척에 참가하라는 프로파간다의 역할도 겸하게 되었다. * '''[[로미오와 줄리엣|노 공자와 주 공녀]]''' 로미오와 줄리엣 번안판. 배경을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명나라]] [[항주]]로 바꿨다. 하찮은 남녀 애정 이야기라고 사대부들은 별 관심이 없지만 여성 관객들, 특히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결혼한 양반집 마님들에게 인기가 많다. * '''고다지전''' 1부 당시 활약한 고다지의 일대기. 반촌극장 상영작 중 최고 인기작이다. 중전이 제안한 소재로, 극본도 중전이 거의 다 썼고 허균은 손질만 했다고 한다. 이매창이라는 미모의 장악원 가희가 고다지 역을 맡아 엄청난 인기인이 되었으며 그녀가 극장을 나갈 때는 포도청에서 가마를 호송해야 할 정도라고 한다. 불경죄를 피하기 위해 1부의 주인공이었던 무종은 스토리상 주요 인물이지만 직접 등장 없이 상황으로만 묘사된다. 주인공 고다지는 배우지도 못한 백정 신분이면서도 충성, 효도, 겸손, 용맹 등 조선 사회가 요구하는 덕목을 모두 갖췄고 결국 신분상승과 사랑을 이뤄내기에 성리학 프로파간다로서도 유용한 듯. * '''당극''' 주산군도를 통해 유입된 중국 전통 곤극. 내용은 대부분 중국 고사에 대한 것이며 주산군도 출신 중국인들이 공연한다. 대사가 전부 중국어, 그것도 [[강소성]] 방언으로 진행되는 탓에 영화 자막처럼 대사를 적은 족자를 무대 옆에 걸고 넘겨준다. 그래서 일반 백성들은 보기 어렵지만, 한문과 중국사에 빠삭한 사대부들은 대사집은 슬쩍 훑어만 봐도 이해되고, '대국의 악극'이라며 사대부라면 꼭 봐야 하는 교양처럼 여겨지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고다지전 다음으로 인기가 많다. * ~~'''노'''~~ 조선에 사신으로 와서 반촌극장에 방문했던 오다 나가마스의 제안으로 일본식 연극 상영이 추진되었다. 그러나 대국의 악극인 당극과 달리 어찌 왜놈들의 연극을 하냐는 반대가 심해서 무산된다. * '''진안군 집필작''' 진안군은 평생 40권의 소설을 집필했다. * '''박생서정록''' 진안군의 첫 작품. 파주 출병 경험을 토대로 쓴 작품으로 주인공도 읽어보고 좋게 평했다. * '''논산대전기''' 경인왜란의 논산대첩을 소재로 한 소설. * '''대유주로망스''' 가상의 견서사를 소재로 한 소설. * '''상군동유기''' 권율의 코끼리 시점에서 을미동정을 관찰하며 인간의 무도함을 비웃는 풍자 소설. 사대부들 사이에서 좋게 평가받았다. * '''[[임진록]]''' [[현실|무종이 영토를 넓히고 무기를 개발하는 업적을 세우지 않은 세계]]에서 [[임진왜란|임진년에 왜군이 쳐들어와]] 조선이 크나큰 피해를 입는 [[대체역사]]소설. [[원균|전선을 자침시키고 도주하는 수사]]도 등장한다고 한다. 진안군이 처음 써서 상희에게 보여준 버전에서는 왕이 함흥으로 몽진하는데, 아무리 소설이라도 왕이 몽진하는 내용을 썼다가는 불경죄로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서인지 출판본에서는 왕이 한양을 지키다가 간신히 한양에서 왜군을 저지한 뒤 [[탄금대 전투]]에서 섬멸했지만 전쟁 대비가 부족했고 피해가 너무 커서 일본으로 역공은 가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출시되었다. 국방을 등한시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소설. * '''왜지일록''' [[원균]]이 일기도주 시절 쓴 자서전.[* 작중에서는 진위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평가받고 있으나 내용이 소설에서 묘사된 원균의 행적과 일치하는 것을 보면 위서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자신이 조선을 배신하고 왜장이 된 것은 부귀영화를 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당장 죽지 않기 위해서였다는 자기 변명이 담긴 책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